이노카츠 2011년식 M4A1 GBB 라이플 복원 작업입니다.


아무런 생각과 상식이 없이, 혹은 중고로 떠넘겨서 구매자를 속여 부정이득을 위한 악의적인 목적으로


부적합한 부품들을 사용하여 정크야드 수준으로 망쳐놓은 제품을 다시 원래의 수준으로 복원하였습니다.


로워 리시버 등 몇 부품을 제외하고 2011년식과 사실상 같은 2012년식 이노카츠 M4 CQBR을 분해하여 복원 부품 수급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 가늠쇠에 고착된 고정핀 분해 후 연삭, 복원


- 챔버 피딩 램프 챔퍼링 가공 작업


- 인너 배럴 끝부분 크라운(챔퍼링) 가공 작업


- 팔콘 70도 홉업 고무로 교체


- 배럴넛 결합시 고착 방지제로 화이트 리튬 그리스 도포 , 약 30 FT-LBS로 결합 후 개스 튜브 얼라이먼트 작업 

 (토크 렌치에 AR 아모러 렌치 일직선 결합 후, 토크 렌치 연장 공구 결합 공식 사용하여 토크값 오차 반영하여 작업)


- 캐슬넛 결합시 중강도 나사고정제 도포 후, 약 40 FT-LBS로 결합

 (토크 렌치에 AR 아모러 렌치 90도 결합 후 사용 -> 토크값 오차 수정 필요 없음)


- 아트암스 폴리머 플라스틱 CNC 칼라파트 필 와셔 적용


- 아트암스 WA M4 GBB 200% 해머 스프링 사용


- 해머 락 조립시 스틸 와서 세팅으로 얼라이먼트 조절


- 피스톤 헤드 오링 바이톤 재질로 교체


- 기존 버퍼 튜브 스페이서 제거 후 아트암스 버퍼 튜브 스페이서를 두께 9mm로 세팅해서 삽입


- 이노카츠 2012년식 M4 CQBR을 희생하여, 최대한 이노카츠 순정 신품 부품을 사용



참고로 원래의 2011년식 로딩노즐은 검정색입니다.



예전에 한참 정비할때 수리해야 하는 에어소프트건을 살펴보면,


자신이(혹은 전 주인이) 이미 망쳐놓았는데, 그러다 더 망가진게 약 90%이며,


잘 세팅하고 쓰다가 정상적 노후화로 인하여 망가진 제품은 약 10%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중고 사기로 망가진 총을 가지게 된 경우는 약 90%이며,


건샵의 사기로 망가진 총은 약 10%로 보기 드물었습니다.



멀쩡한 제품은 본인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부분을 생각한다 하더라도


상당수의 애프터마켓 부품은 원래 목적과는 달리(부품 완성도를 예외로 두더라도) 총을 망치기 위해 팔리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상당수의 취미용품과 취미문화를 망치는 주적은, 쉐도우 복싱의 대상이 되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적이 아니라는 것이죠.



연쇄살인범과 총기난사범이 나타나면 사회는 이름있는 좆문가를 내세워 시덥잖은 게임이나 만화 따위를 탓하는 걸 볼 수 있는데,


항상 그런 때가 되면 폭력, 범죄 게임이 숙련된 살인자를 만든다고 주장하나,


이 소리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미소녀 연애 시물레이션 게임으로 연애와 섹스의 달인이 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진짜 살인의 달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연습삼아 하는 건 게임이 아니라 동물 학대입니다.


대부분의 폭력 게임은 실제 살인과 동떨어진 너무나 과장, 비약된 표현을 해서 실제 살인에 별 쓸모가 없거든요.


실제 다수의 연쇄살인범들이 첫 살인에 당황하는 이유가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에어소프트건만으로는 베터랑 전사가 될 수 없습니다. 그저 겉멋에 취하다가 끝날뿐이죠.)


결국 이 행동은 설레발과 망상증으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적을 만들어서 쉐도우 복싱을 하는 행위가 되 버립니다.



그럼 폭력 게임이 아니라 무엇이 연쇄살인범과 총기난사범들의 인생을 망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과거를 추적해보면,


대부분이 부모가 첫번째로 자식을 망치고, 두번째로 담당 교사가 망치고, 세번째로 지역 사회가 망치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실제 원인은 다른곳에 있는데 가상의 적을 만들어 남탓을 하는 심리는 서 있는 곳과 방향만 다를 뿐이지 거기서 거기일 뿐인거죠.


게다가 가상의 적을 만들어서 남탓을 하며 쉐도우복싱을 하는 것은 망쳐진 것이 고쳐지지는 않지만 비용면에서 매우 저렴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스스로 망치며 기뻐하고, 총 주인은 총을 스스로 망치며 기뻐합니다.